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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>한국경제TV | 박성태기자 | 입력 2009.03.25 17:09<br> <br><br>앵커 > 얼마전 KT가 KTF와의 합병을 인가받으면서 앞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대폭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. 그런데 이 KT의 와이브로에 SK텔레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. 자칫하면 와이브로가 SK텔레콤의 주력 사업인 이동전화 시장을 뺐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 박성태 기자입니다.<br><br>기자 > 와이브로는 이동중에도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휴대인터넷으로 지난 2006년 6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서비스가 실시됐습니다.<br><br>그러나 3년이 다된 지금 성적표는 초라합니다. 가입자는 고작 18만. KT가 17만, SK텔레콤은 1만이 조금 넘습니다. (09년2월 현재, KT 17만2천명, SKT 1만1천명) 생각보다 소비자들이 찾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사업권을 받은 두 회사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습니다. 와이브로가 투자는 많이 해야 하지만 새로운 시장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. (와이브로 투자현황, 05~08년 누계, KT 7900억원, SKT 6500억원)<br><br>하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KT가 와이브로에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했습니다. 이석채 사장은 새로운 상품으로 와이브로를 지목하고 이동통신과 와이브로가 결합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 무선인터넷을 주고 받을 때는 가격이 싼 와이브로를 이용하고 음성전화는 품질이 좋은 이동통신을 쓸 수 있습니다. 새로운 단말기도 연말께 출시될 예정입니다.<br><br>문제는 와이브로가 VOIP, 즉 인터넷전화와 결합하면 이동전화와 똑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데 있습니다. 인터넷망은 유선전화망이나 이동전화망보다 비용이 싸기 때문에 와이브로 전화는 품질은 일부 떨어져도 값싸게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지금도 일부 서비스는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앞으로 KT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<br><br>국내 이동전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으로서는 KT가 대놓고 얘기하는 와이브로가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. 와이브로가 이동전화로 발전하면 매출 12조원, 영업이익 2조원이라는 안정적인 이동전화 시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.<br><br>더욱이 KT가 공격적인 투자를 천명하고 정부 역시 국내 와이브로를 키우겠다는 입장이어서 계속 발을 빼고만 있을 수도 없습니다. 와이브로 사업권을 받는 대신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.<br><br>SK텔레콤 입장은 와이브로가 이동전화를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,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발전하기를 원하지만 KT의 투자 규모에 따라 어떻게 튈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. WOW-TV NEWS 박성태입니다.<br><br>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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